"일본, 무인기 격추용 레이저 장비 개발 추진"

일본 정부가 소형 무인기를 사용한 테러에 대비해 격추용 레이저 장비를 개발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방위성이 고출력 레이저의 열로 무인기를 공격해 격추하는 장비를 만들기 위해 5년에 걸쳐 실증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레이저 장비를 차량에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으로 설계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동해 대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레이저 기술 자체는 가와사키 중공업이 2023년도 실용화를 목표로 이미 진행 중이며, 일본 정부는 레이저의 출력을 높이는 연구화 장비를 소형화하는 기술 개발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보도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차량용 레이저 장비 외에 전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를 무인기에 쏘아 기능을 마비시키는 연구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