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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연극 '아마데우스' 돌연 하차…제작사 "환불 조치 중"

한지상, 연극 '아마데우스' 돌연 하차…제작사 "환불 조치 중"
여성 팬과의 성추문으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

지난 14일 연극 '아마데우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마데우스'에 출연 예정이었던 한지상 배우가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었다."면서 "한지상 배우가 출연 예정이었던 회차는 캐스팅 조정 예정이며, 해당 회차의 티켓 취소를 원하실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아마데우스'는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객 여러분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지상은 '아마데우스'에서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에 출연한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개막에 앞서 '아마데우스' 공식 프로모션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지상이 공갈미수 및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팬 A씨가 검찰의 조사 결과 불기소 처분됨에 따라서 일부 연극 및 뮤지컬 팬들의 집단 반발이 있었다.

일부 연극 및 뮤지컬 팬들은 "한지상의 '아마데우스' 하차를 요구합니다."라며 불매 운동에 나섰다. 그중 일부는 한지상이 출연하지 않는 회차의 '아마데우스' 공연 취소를 인증하는 등 항의의 뜻을 밝혔고, 제작사의 피드백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한지상은 자신에게 술자리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여성팬 A씨를 서울 서초 경찰서에 고소했으나, 지난 10일 서울 중앙지검은 A씨 사건을 불기소 처분을 했다.

이와 관련해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A씨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고 해서 A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다. A씨의 협박이 증거 불충분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해도 배우가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바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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