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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픔 설욕' NC,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

<앵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정규시즌 우승팀 NC가 결전지인 고척돔에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4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완패한 아픔을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로 올라온 NC는 긴장감 속에 두 시간 동안 고척돔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내야수들은 타구 속도가 빨라지는 인조잔디에 적응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땅볼을 받아냈고, 외야수들은 흰색 천장을 배경으로 날아오는 높은 뜬 공을 계속 쫓아다녔습니다.

이동욱 감독은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수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이동욱/NC 감독 : 몸 상태는 던지는 데 전혀 선발 던지는 데 지장이 없고요. 시리즈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에 따라서 선발 투수에 대한 부분들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4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동안 두 점밖에 못 내며 4연패의 수모를 자초했던 타자들은 이를 악물었습니다.

간판스타 나성범은 연습 타격에서 잇달아 담장을 넘기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습니다.

[나성범/NC 외야수 : 항상 꿈을 꿔 왔었고. (올해는) 여러 가지가 다 좋게 나와서 성적이… 이제 마지막 우승까지 한다면 올해는 대박인 것 같습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두산도 회복 훈련을 가졌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2루수로는 오재원 대신 최주환이 선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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