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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KS 우승 도전' NC, 고척돔 첫 훈련

<앵커>

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정규시즌 우승팀 NC가 고척돔에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4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완패했던 아픔을 이번에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서울로 올라온 NC는 긴장감 속에 두 시간 동안 고척돔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내야수들은 타구 속도가 빨라지는 인조잔디에 적응하기 위해 쉴새 없이 땅볼을 받아냈고, 외야수들은 흰색 천장을 배경으로 날아오는 높은 뜬공을 계속 쫓아다녔습니다.

이동욱 감독은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수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이동욱/NC 감독 : 몸 상태는 던지는 데 전혀 선발 던지는 데 지장이 없고요. 시리즈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에 따라서 선발 투수에 대한 부분들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4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동안 두 점밖에 못 내며 4연패의 수모를 자초했던 타자들은 이를 악물었습니다.

간판스타 나성범은 연습 타격에서 잇달아 담장을 넘기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습니다.

[나성범/NC 외야수 : 항상 꿈을 꿔 왔었고. (올해는) 여러 가지가 다 좋게 나와서 성적이… 이제 마지막 우승까지 한다면 올해는 대박인 것 같습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두산도 회복 훈련을 가졌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2루수로는 오재원 대신 최주환이 선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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