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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6만' 확진자 쏟아진 미국…"집 밖에 나가지마"

<앵커>

코로나19와 맞물리면서 올겨울은 썩 반갑지 않은 계절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겨울이 다가온 세계 곳곳에서 상황이 더 나빠졌고, 미국 일부 주에서는 집 밖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어제(1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겼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천 90만 명을 넘었습니다.

뉴멕시코주는 당장 내일부터 2주간 응급진료나 식료품 구매를 제외한 집 밖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오리건주도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는 '2주 동결' 조치를 오는 수요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 3개 주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필립스/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의과대학 교수 : 추수감사절 이후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성탄절 이후 또다시 급증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그동안 마스크 의무 착용에 부정적이던 노스다코타주 정부는 결국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위반 시 1백만 원이 넘는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3백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방역 규칙을 어기고 파티를 열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특히 참가자들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누적 확진자가 1백만 명을 넘어 1백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미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11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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