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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마스터스 3R 공동 2위…한국인 첫 우승 도전

<앵커>

임성재 선수가 최고 권위 마스터스 골프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한국인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4, 11번 홀.

그린을 놓친 임성재의 세 번째 샷입니다.

내리막 경사의 까다로운 어프로치샷이었는데 절묘하게 홀에 빨려 들어갑니다.

위기에서 칩인 버디를 만들어낸 임성재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4타를 줄인 임성재는 합계 12언더파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쟁하게 된 임성재는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인 2004년 최경주의 3위를 넘어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임성재/세계랭킹 25위 : 한국 팬분들도 계속 밤새우면서 응원하셨는데, 그 시간이 아깝지 않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했으면 좋겠어요.]

4타 차 선두에 오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마스터스 첫 우승을 노리고,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존슨에 11타나 뒤진 공동 20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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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는 최혜진이 우승했습니다.

3년 연속 대상 수상을 확정하고도 우승 없이 시즌을 마칠 뻔했던 최혜진은 짜릿한 샷 이글을 앞세워 최종전에서 기어이 첫 승을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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