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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M 북한에 맞서 '핵 추진 잠수함' 공언

SLBM 북한에 맞서 '핵 추진 잠수함' 공언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작성 2020.11.15 20:47 수정 2020.11.15 21: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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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무기 체계 중 하나가 바로 잠수함입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을 탑재한 잠수함 개발에 공들이는 만큼 우리도 최근 3천 톤급의 신형 잠수함을 선보이며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천 톤급 국산 잠수함, 안무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83.3m, 폭 9.6m, 디젤 추진 방식으로 한 번에 2주 이상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습니다.

3천 톤급 중형 잠수함인 안무함은 앞으로 시험 운전 등 전력화 과정을 거쳐 해군의 20번째 잠수함이 됩니다.

북한도 잠수함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육지에서 발사하는 미사일과 달리 바닷속에서 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은 사전 탐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국회 정보위) : 국정원은 잠수함에 대해서도 '2대가 새로 건조되고 있다', '2대 다 SLBM 탑재가 가능한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우리 군 당국은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서욱/국방부 장관 (지난 12일, 국회 국방위) : '핵 추진 잠수함' 역시 추진하는 문제를 검토를 같이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잠수함은 모두 잠항 기간이 한정된 디젤 추진 방식이었는데 사실상 무제한 수중 작전이 가능한 핵 잠수함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군사적 목적의 핵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한미 원자력협정을 놓고 미국의 동의와 협력이 선결 조건입니다.

여기에다 연안 중심인 우리 해상 작전 환경에서 핵 잠수함이 과연 필요한지 또 대당 수조 원의 개발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크지 않다는 등의 반론에 대해 합의점을 찾는 게 먼저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CG : 제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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