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에 한국을 포함해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참가국 정상들이 오늘(15일) 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오늘 화상으로 열린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와 협정문 서명식을 진행한 뒤 'RCEP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RCEP에서 인도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인도에 지속 개방돼 있음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도가 2012년부터 RCEP 협상에 참여해 왔다면서, "역내 동반자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인도의 RCEP 협정 가입은 환영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는 대중국 무역 적자 확대를 우려해 지난해 불참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정상들은 또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RCEP 협정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 대응 및 경제회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으로서 역내 기업들에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세안에서 가장 야심 찬 자유무역협정으로 지역 내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