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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만 6명' 확진 악재…벤투호, 멕시코전서 역전패

<앵커>

해외 평가전을 위해서 오스트리아를 찾은 축구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2명 더 나와서 지금까지 확진자가 6명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멕시코전은 예정대로 진행됐는데 대표팀은 3 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권창훈과 조현우 등 4명의 선수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재검사에서 나상호와 김문환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려 6명의 선수가 확진자가 된 상황에서 벤투호는 나머지 19명의 선수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나선 경기에서 전반 20분 리드를 잡았습니다.

손흥민이 빠른 측면 돌파에 이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주자 황의조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기선을 잡고도 상대의 강한 압박에 흔들렸습니다.

수비 지역에서 잇달아 패스가 끊기며 후반 22분부터 단 3분간 3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막판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권경원의 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3 대 2로 져 최근 멕시코에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17일 밤 카타르와 다시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편, 확진 선수들은 열흘 동안 현지 격리되고 이후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 해제됩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이동경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3 대 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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