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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 연속 200명대, 주말임에도 208명…지역 발생 176명

신규 확진 이틀 연속 200명대, 주말임에도 208명…지역 발생 176명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전날(205명)보다 소폭 증가하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것입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200명대 확진자는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근 들어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사우나, 카페, 가족·지인 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비롯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지역발생 176명 중 수도권 124명…강원·충청·호남도 감염 잇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어 누적 2만8천5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205명)보다 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8일째이며, 200명대는 이틀 연속입니다.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조금씩 가팔라지는 양상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명, 해외유입이 32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6명)보다 10명 더 늘어나면서 이달 11일 이후 닷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24명입니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4일 각 113명, 109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전남 각 8명, 광주 7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북 2명 등입니다.

● 해외유입 32명, 증가세 지속…어제 9천589건 검사, 양성률 2.17%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39명)보다 7명 줄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8일(7명) 한 자릿수를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10∼30명대 사이를 오가며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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