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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마스터스 3R 공동 2위…선두 존슨과 4타 차

임성재, 마스터스 3R 공동 2위…선두 존슨과 4타 차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임성재 선수가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합계 16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임성재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임성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시작하는 최종 라운드에서 존슨, 안세르와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한국 선수가 마스터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것은 임성재가 처음입니다.

임성재가 우승할 경우 마스터스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인 최경주(50세)의 2004년 3위를 넘어서고,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47세)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아시아 남자 선수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하게 됩니다.

단독 선두인 세계랭킹 1위 존슨은 2016년 US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립니다.

존슨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아공의 딜런 프리텔리가 합계 11언더파로 5위,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합계 10언더파로 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합계 5언더파, 공동 20위에 자리했습니다.

'초장타'를 앞세워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합계 3언더파, 공동 29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졌습니다.

김시우는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6위, 강성훈은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4위에 자리했습니다.

SBS는 내일(16일, 월) 새벽 2시 15분부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를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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