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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자랜드 꺾고 공동 1위로…'이적생' 이종현 결승포

KCC, 전자랜드 꺾고 공동 1위로…'이적생' 이종현 결승포
프로농구 전주 KCC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KCC는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3대 77로 승리했습니다.

정창영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4리바운드)을 올리고 송교창(1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정현(12득점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KCC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현준 역시 7득점에 10어시스트 6스틸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번 승리로 최근 연승 행진을 4경기째 이어간 KCC는 시즌 성적 9승 4패로 3위에서 공동 1위로 도약했습니다.

선두 다툼을 벌이는 팀끼리 대결답게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3쿼터 중반 전자랜드가 김낙현의 연이은 3점 슛으로 55대 48로 앞서며 한 발짝 달아나는가 싶었습니다.

그러자 KCC는 이정현이 연속 7득점에 정창영의 골밑슛까지 배달하면서 58대 57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KCC는 64대 60으로 리드를 지킨 채 시작한 4쿼터 들어서자마자 유현준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송교창이 마무리하고,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1년 만에 KCC로 복귀한 박지훈이 3점 슛을 꽂으며 69대 60으로 간격을 벌렸습니다.

전자랜드가 김낙현의 3점 슛으로 따라붙자 정창영이 3점포로 응수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후 78대 74로 쫓기기도 했으나 송교창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에 유현준이 결정적인 3점 슛을 터트려 종료 2분 33초 전 83대 74로 달아났습니다.

고양 오리온은 '이적생' 이종현의 결승 득점으로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86대 83 승리로 장식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모비스를 떠나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이종현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15.5초를 남기고 골밑슛에 성공해 오리온에 84대 83의 리드를 안기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부산 kt는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91대 75로 이겨 7연패 후 2연승을 거뒀습니다.

양홍석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1득점(8리바운드)을 올렸고, 박준영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7득점(6리바운드)을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허훈은 15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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