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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때마다 3점 슛…KCC, 전자랜드 잡고 공동 선두

프로농구에서는 KCC가 1위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자랜드 김낙현의 고감도 슛을 막지 못해 끌려가던 KCC는 3쿼터 막판 연속 일곱 점을 몰아친 이정현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쿼터에는 유현준이 번개 같은 가로채기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요, 고비 때마다 박지훈, 정창영의 석 점 슛이 터져 나오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83 대 77로 전자랜드를 제압한 KCC는 3위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오리온으로 이적한 이종현은 삼성과에 첫 경기에서 4쿼터 막판 결승 골을 포함해 15점을 넣으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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