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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군단' 맞붙는 김학범호 "승리 준비하고 있다"

<앵커>

앞서 오스트리아 원정을 떠난 축구대표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집트에 가 있는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호'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14일) 밤 예정대로 '삼바 축구' 브라질과 맞붙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전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김학범호는 40여 시간 만에 다시 갖는 실전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부진했던 유럽파 대신 예전부터 손발을 맞춘 오세훈과 조영욱을 비롯해 컨디션이 좋은 국내파 선수들을 앞세워 맞짱 승부를 약속했습니다.

[송민규/U-23 대표팀 공격수 : 상대가 강하게 대할수록 (우리도) 더 강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기 때문에…]

[이동경/U-23 대표팀 주장 : 승리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바 군단' 브라질도 최정예 멤버가 나섭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호드리구는 21세기에 태어난 선수로는 세계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득점과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올림픽 남미 예선 득점왕 쿠냐는 화려한 개인기로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려 지난해 '푸스카스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아약스의 챔스리그 4강행을 이끈 네리스까지, 날카로운 창끝이 우리 골문을 노립니다.

[김학범/U-23 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우리가 우리 것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번 평가전의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과 일전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 팀의 약점을 파악하고 가능성을 확인할 최고의 기회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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