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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결승포' 오리온, 삼성 제압…2연패 마감

'이종현 결승포' 오리온, 삼성 제압…2연패 마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이적생' 이종현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를 마감했습니다.

오리온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86대 83으로 이겼습니다.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 이종현은 15득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잦은 부상 등으로 부진했던 이종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8년 12월 26일 창원 LG전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이승현이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대성과 디드릭 로슨도 15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1쿼터에서 20대 20으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점수 차는 2쿼터에서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성은 30대 31에서 이관희의 3점포에 힘입어 곧바로 리드를 되찾고, 이동엽과 이관희, 제시 고반 등이 고루 득점한 덕분에 41대 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전반 오리온이 3점 슛 7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한 반면, 삼성은 14개를 시도해 7개를 넣으며 외곽포로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3쿼터에서 제프 위디와 이종현, 이승현을 내보낸 오리온은 높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습니다.

쿼터 종료 4분 47초를 남기고 오리온이 위디와 이종현의 득점으로 50대 47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임동섭의 3점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양 팀의 시소게임이 펼쳐진 끝에 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장민국이 3점 슛을 성공한 삼성이 62대 61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켰습니다.

경기 종료 15.5초를 남기고 이종현의 2점 슛으로 오리온이 84대 83으로 앞선 가운데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이승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해 86대 83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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