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다자 무역체계 통해 국제 무역 활성화 필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화상으로 열린 G20,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다자 무역체계를 통해 국제 무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무역 제한 조치는 세계적 공급망을 훼손하고 국경 간 투자를 약화한다"면서, "G20이 중심이 되어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 G20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국가의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한 '채무 재조정 원칙'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앞서 G20은 저소득 국가의 채무 상환 유예 기한을 내년 6월까지 미루고, 유예 종료 이후에는 포괄적 채무 재조정을 개시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