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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세현장 간 비밀경호국 요원들 코로나19 확진

트럼프 유세현장 간 비밀경호국 요원들 코로나19 확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현장에 함께 했던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시간 13일 비밀경호국 요원 수십 명이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이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흘 만에 퇴원한 뒤 12일부터 연일 경합 지역 유세를 벌인 바 있습니다.

이때 당시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유세현장에 투입돼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다니기도 했습니다.

줄리 맥머리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작전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고 다만 "코로나19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즉시 격리하고 있다. 대통령과 요원들,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소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약 60명이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3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자가격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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