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즈, 마스터스 첫날 4언더파…타이틀 방어 '청신호'

<앵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순조로운 출발로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가 23번째 마스터스 출전인 우즈는 속속들이 잘 아는 오거스타 코스를 효율적으로 공략했고, 샷도 좋았습니다.

파3, 16번 홀에서 그린 경사에 맞춰 정확한 지점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한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우즈는 보기 없이 4언더파를 쳐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했습니다.

4언더파는 마스터스 통산 5차례 우승을 기록한 우즈의 1라운드 베스트 스코어이고 메이저 대회 '노보기 라운드'는 11년 만입니다.

[타이거 우즈 : 드라이브샷도, 아이언샷도, 퍼팅도 다 잘됐습니다. 이 코스의 공략법을 잘 아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폴 케이시가 7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고,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괴력의 장타자' 디섐보는 2언더파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티샷 정확도가 떨어졌고, 13번 홀에서 숲속을 전전하다 더블보기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악천후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시우는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고 임성재는 7번 홀까지 2타를 줄였습니다.

--

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가 짜릿한 홀인원을 앞세워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