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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원들 만난 스가…현안 타결 실마리 찾나

한국 의원들 만난 스가…현안 타결 실마리 찾나

유성재 기자 venia@sbs.co.kr

작성 2020.11.13 21:03 수정 2020.11.13 21: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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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야 국회의원들이 일본에 가서 스가 총리를 만났습니다. 내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교류를 늘려가자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강제동원 문제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에서 유성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방일 중인 한일 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오늘(13일) 오후 스가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의원들은 15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스가 총리에게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양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강제 동원 배상과 수출 규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대로 계속 갈등 현안을 안고 가는 건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으니 교류 확대를 통해 해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김진표/민주당 의원 (한국 측 회장) : 양국 지도자들이 어려운 현안을 타결하는 여건과 환경을 열 심히 만들겠다고 했더니, (스가 총리가) 그렇게 노력해 달라고 했습니다.]

[누카가/일본 자민당 의원 (일본 측 회장) : 정부 사이에 서로 접근하고 합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의원외교의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취임한 스가 총리는 사흘 전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우리 국회의원들을 만나는 등 한국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한일관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정상 간의 통 큰 담판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일본은 여전히 강제 동원 배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한국이 먼저 매듭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뭔가 타결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움직임은 한일 양국 모두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문현진,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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