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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50주기 추도식…열사 정신 계승 강조

전태일 열사의 50주기 추도식이 유족과 노동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3일)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은 오늘 추도사에서 "아직도 근로기준법 밖에서 장시간 노동에 혹사당하는 노동자들이 많다"며 전태일 정신의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추도식에서는 노동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국민훈장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이 고 전태일 열사의 영전에 헌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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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공작'과 '간첩 조작' 사건 등 국가정보원의 과거 정치공작과 관련된 판결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국정원이 공식적인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보도자료에서 "어두운 과거를 다시 한번 반성하고 개혁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국민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국회의 국정원법 개정안 통과에 최대한 협조해서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옥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 대해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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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창사 30주년 맞아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명예회장과 박정훈 SBS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창사 30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SBS팀으로 선정된 여섯 개 팀과 조동찬 의학 전문기자 등 올해의 SBS인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박정훈 사장은 기념사에서 "SBS는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명품 콘텐츠로 시청자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왔다"며 "콘텐츠와 디지털, 글로벌 분야의 혁신을 통해서 SBS의 100년을 위한 주춧돌을 놓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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