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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1월의 마스터스' 첫날 보기 없이 4언더파…2연패 시동

우즈 '11월의 마스터스' 첫날 보기 없이 4언더파…2연패 시동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디펜딩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대회 1라운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악천후로 시작 직후 3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돼 40여 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우즈는 단독 선두 폴 케이시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즈가 적어낸 4언더파 68타는 마스터스 출전 사상 최고의 첫날 성적입니다.

지난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으로 '황제의 부활'을 알린 우즈는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2001∼2002년에 이어 두 번째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합니다.

아울러 PGA 투어 통산 83승으로 '역대 최다승' 단독 1위에 오르고, 메이저대회 승수는 16승으로 늘려 잭 니클라우스를 2승 차로 추격합니다.

PGA 투어에서 3승, 유러피언투어에서 14승을 보유한 케이시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라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한국 선수 중엔 김시우(25)가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마쳐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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