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딱] 모자 눌러쓴 남성이 건넨 봉투…손편지 사연

[뉴스딱] 모자 눌러쓴 남성이 건넨 봉투…손편지 사연

SBS 뉴스

작성 2020.11.13 08:10 수정 2020.11.13 15:2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입니다. 금요일 첫 소식 어떤 것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터키에 있는 한 유제품 공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우유로 추정되는 액체에 목욕을 하고 있는 영상을 촬영한 일당이 체포됐습니다.

한 남자가 희뿌연 액체에 몸을 담그고 있는 모습인데요, 우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컵에 담아 몸에 뿌리기도 합니다. 목욕을 하고 있는 곳은 바로 터키의 한 유제품 공장입니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서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지역의 한 유제품 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이 됐고, 영상 속의 인물과 촬영한 사람 모두 공장 직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두 사람은 SNS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경찰에 체포됐고 공장에서는 해고됐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우유로 목욕을 한 것이 아니라 물과 세제를 섞은 것이라고 해명을 했는데, 지역 당국은 영상이 촬영된 유제품 공장을 폐쇄하고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또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도 안전을 우려해서 회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장난이라는 것이 사실 칠 것이 있고 안 칠 것이 있는데, 너무 관심을 받고 싶어서 판단력이 많이 흐려졌던 것 같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끈 동요죠. '아기상어'가 미국 음반산업협회의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미국 음반산업협회는 디지털 싱글의 유료 다운로드와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합산해서 골드와 플래티넘, 멀티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이렇게 네 가지 인증을 수여합니다.

아기상어는 1천100만 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것인데요, 국내 최초 다이아몬드 인증은 물론이고, 동요가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것도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아기상어는 지난 9월 영국 음반산업협회에서 120만 건 이상 판매고를 올려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도 했는데요, 한국 콘텐츠로는 2013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두 번째라고 합니다.

아기상어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따라 하기 쉬운 율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 둘이 영어로 아기상어를 부르며 율동을 하는 '아기상어 댄스 영상'은 지난 2일 유튜브 조회 수 70억 4천만 회를 기록하면서 유튜브 전체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저도 그 영상은 아이들과 한 100번 이상 본 것 같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13일)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유 배달을 하는 한 남성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써달라면서 돈을 기부해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모자를 깊게 눌러쓴 한 남자가 군산시 복지정책과에 찾아와 봉투를 내놓았습니다. 봉투 안에는 편지와 함께 지역 상품권 30만 원어치와 현금 5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꾹꾹 눌러쓴 손편지를 통해서 스스로를 우유 배달원이라고 소개하고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벽에 우유 배달을 하다 보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부모님 같은 생각이 든다면서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주위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일이 아니라며 끝내 정확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성금은 남자의 뜻에 따라서 군산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