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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으로 돌아온 손흥민 "황의조·황희찬 득점 돕겠다"

<앵커>

1년 만에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돌아온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는 '도우미'를 자처했습니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승리에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오스트리아 도착 후 처음으로 25명 전원이 모여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주장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넣고 익살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습니다.

손흥민은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로 1년 만에 치르는 평가전을 앞두고 태극마크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설레기 위해 대표팀에 들어오는 게 아니잖아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뛰는 것과 소속팀에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다른 기분과 느낌이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오는 것 같아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장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 선두를 달리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서 골 욕심을 내기보다 도우미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골 침묵에 시달리는 황의조와 황희찬 기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황의조·황희찬이) 뭘 원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도와주려 할 거고, 좋은 경기력으로 소속팀에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황의조와 황희찬의 골을 도와 함께 빛났던 순간을 떠올리며 손흥민은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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