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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시진핑 방한, 구체 날짜 조율 안 들어가"

강경화 "시진핑 방한, 구체 날짜 조율 안 들어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순 방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여전히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2일) 오후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 방한과 관련한 질문에 "날짜는 아직"이라며 "구체 날짜 조율이 들어간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연내에는 방한한다는 목표가 유효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조속히 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양측이 협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안정'이라는 전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방미 계기에 만난 바이든 당선인 측 인사와의 만남 성과를 묻는 질의에는 "지금 상원의원을 하시는 분들이고 평소 한미 관계에 관심과 지지를 많이 보내 주신 분들"이라며 "지금 인수위 들어가는 상황에서 앞으로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중요한 역할을 하실 분들인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의 평화 프로세스 노력, 그리고 동맹 현안에 대한 지지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그 분들이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잘 설명드리고 더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실 걸 부탁드렸다", "우리가 추진했던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의 통화와 정상회담 추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두 분 통화 잘했다고 들었다"고만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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