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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서 낚싯줄에 걸린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

제주 해안서 낚싯줄에 걸린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신흥방파제 인근에 낚싯줄에 걸린 거북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 거북은 길이 75㎝, 폭 50㎝의 푸른바다거북으로 죽은 지 4∼5일가량 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외관상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었으나, 낚싯줄에 걸린 상태였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거북이나 돌고래 등 해양 보호 생물이 다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했을 때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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