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문 대통령-바이든 첫 통화 "한국 코로나 대응에 경의"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오늘(12일) 첫 전화 통화를 나눈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대응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부터 14분 동안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동맹과 북핵 문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최근에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높은 관심과 의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하게 대응한 데 경의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양측은 취임 이후 가능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조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