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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전 참전비 헌화…트럼프도 국립묘지 참배

트럼프 '대선 불복 여전'<br />0.3%P 차 조지아주는 재검표 결정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퇴역 군인을 기리는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역시 국립묘지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생각이 여전히 없어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바이든 당선인이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위터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재향군인들의 가치를 배신하지 않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며 전몰장병을 기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필라델피아 공화당 선관위원조차 부정 개표는 없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가 엄청난 부정, 부패를 직시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비난하며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조지아는 재검표를 결정했습니다.

표 차이가 0.5%P 이하면 재검표를 할 수 있는데, 바이든 후보가 불과 1만 4천111표, 0.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브래드 라펜스버거/조지아 국무장관 : 득표 차이가 너무 작아서 각 카운티는 전체 표를 수작업으로 재검표할 것입니다. 재검표로 우리는 결과에 확신을 얻을 것이고, 감사도 받을 것입니다.]

재검표를 하더라도 1만 표 넘는 차이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승리 말고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상당 기간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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