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尹 "검찰의 주인은 국민" vs 秋 "검찰 개혁 완수"…검찰연감에서도 신경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매년 발행되는 검찰 연감의 '축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윤 총장은 이달 초 발간된 '2020년 검찰 연감'의 발간사에서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형사법 집행 권한을 국민을 위해 정말 필요한 곳에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총장이 최근 강조하는 '국민의 검찰', '검찰의 주인은 국민'과 같은 맥락입니다.

반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검찰의 부족했던 점을 성찰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번 검찰 연감의 발간을 계기로 검찰이 지난 한해 동안 국가와 국민에 기여한 점과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더 나은 검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개혁완수를 통해 검찰 본연의 역할인 인권옹호 기관, 사법 통제관으로서 검찰상의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