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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검사 접대 의혹' 김봉현 전 회장 재차 소환

검찰, '검사 접대 의혹' 김봉현 전 회장 재차 소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회장을 또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은 오늘 낮 2시부터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불러 그가 주장하는 룸살롱 술 접대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옥중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이후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에서 조사를 받았던 김 전 회장은 지난 4일부터 다시 검찰 소환에 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선 조사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토대로 술 접대가 이뤄진 날짜를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모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어제 변호인을 통해 "접대 날짜로 7월 12일과 18일을 지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공개한 입장문에서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검찰 전관 A 변호사와 함께 현직 검사 3명에게 천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 변호사는 김 전 회장에게 현직 검사를 소개해주고 함께 술자리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폭로 이후 A 변호사와 검사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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