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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폭주" vs "식물 총장" 윤석열, 정치할까?

<앵커>

오늘(11일) 하루 있었던 일을 이렇게 쭉 정리해 봤는데 그러면 이 갈등을 풀 수 있을지 또 앞으로 이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치부 김용태 기자 또 법조계 취재하는 사회부 이한석 기자와 다각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두 기자 취재한 내용들 전해 주면서 질문도 하시고 시청자 여러분들 궁금증 먼저 풀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먼저 앞서 나온 윤석열 총장 지지율 이야기부터 해보죠.

Q. 지지율 1위, 어떻게 봐야 하나

[김용태 기자 : 사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총장 발언하는 거 보고 여권에서는 오만하다 그랬지만 야권에서는 매우 시원하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 지지세가 쌓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예상보다 일찍 오차범위 안 이기는 해도 1위로 나오면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하루 종일 술렁술렁거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쩌다 한 번 이런 거냐, 계속 그럴 거냐는 좀 지켜봐야 되는 거고요. 여론조사 방식도 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자동응답 ARS 비율이 77%나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ARS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보수층 여론이 좀 더 반영될 수도 있다, 이런 전문가 분석도 있는 거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Q. "무모한 폭주" vs "정치적 목적 없어"

[이한석 기자 : 이거는 고발에 의한 수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이후에 감사원이 검찰에다가 수사 참고 자료를 대량으로 보냈고요, 이어서 야당에서 고발장을 제출하지 않았습니까? 고발장을 제출해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수사인데 이거 수사 안 하면 오히려 직무 유기라는 게 검찰의 입장입니다.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거고요, 여기다가 원전 수사는 대전지검의 현재 윤석열 총장이 영향력 행사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총장 아니라는 것입니다. 뭐 언론에서도 밝혔듯이 현재 본인은 식물 총장 아니냐 이렇게 항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윤 총장, 정치할까?

[김용태 기자 : 뭐 여권은 이미 정치인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정치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총장 계급장 떼고 여의도로 와라, 그럼 본때를 보여주겠다, 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고, 야권은 우리 편 같기는 한데 우리 당은 아닌 이런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윤 총장은 국정감사에서 내년 7월까지 임기를 지키겠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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