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영화 '이웃사촌' 언론시사회 및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정우는 선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한국영화에서 오달수 선배님을 제외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선뜻 떠오르는 작품이 별로 없다"며 "그간 선배님께서 한국영화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지 않았나, 이런 생각 들었다"고 말했다.
정우와 오달수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오달수는 자택 격리된 정치인 역할을, 정우는 그 정치인을 도청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오달수 역시 정우의 열정과 노력을 극찬했다. 그는 "지금까지 같이 연기를 해본 배우들 중에서 정우 씨처럼 열심히 하는 배우를 잘 못 봤다. 왜 이렇게 열심히 하나 싶을 정도였다. 감정도 너무 풍부했다. 정말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웃사촌'은 11월 25일 개봉한다.
<사진 =백승철 기자>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