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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등 썰매 대표팀, 코로나19 탓 하반기 월드컵 불참하기로

윤성빈 등 썰매 대표팀, 코로나19 탓 하반기 월드컵 불참하기로
'아이언맨' 윤성빈이 올 하반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고 국내 훈련에만 집중합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썰매 대표팀이 2020-2021시즌 IBSF 월드컵 1~4차 대회에 불참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내년 1월 4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5차 대회부터 마지막 8차 대회까지 출전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자가격리와 비용 등 현실적 문제가 썰매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4차 대회(12월 13~20일)와 5차 대회(1월 3~10일) 사이 휴식기를 어디서 보낼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통상 대표팀은 이 휴식기를 국내에서 보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불가능해졌습니다.

귀국 뒤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해 5차 대회 시작일에 맞춰 유럽으로 이동하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귀국하지 않고 내년 3월까지 유럽에 장기 체류한다면, 비용 등에서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었습니다.

올해 말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선수들을 최대한 위험에 노출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도 이번 결정의 한 이유가 됐습니다.

현재 썰매 대표팀은 강원도 평창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맹은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계속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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