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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탑승 가능' 드론 택시 떴다…2025년 상용화 목표

<앵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 택시가 서울 하늘에 떴습니다. 오는 2025년에는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시범운행에 나섰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 프로펠러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1026 곧이어 거대한 기체가 상공으로 날아오릅니다.

조종사와 탑승객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된 2인용 드론 택시입니다.

중국 드론 제작사가 개발했으며 적재중량 220킬로그램이고 높이는 1.77m 미터입니다.

8개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직 이착륙할 수 있습니다.

오늘(11일) 시범 운행에서 서강대교부터 마포대교 사이 1.8킬로미터를 5분간 두 바퀴 비행했습니다.

첫 시연인 만큼 안전을 위해 사람 대신 80킬로그램의 쌀가마니를 실었습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 서울시는 하늘을 날고자 했던 인류의 영원한 꿈을 서울 시민의 현실로,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안착되도록 선도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드론 택시는 최대 시속 130킬로미터로 여의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높은 인구 밀도와 교통 체증으로 한계에 다다른 지상 교통난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드론 택시와 택배 상용화를 위한 관제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드론 운용의 안전성을 높이고 도심 항공교통 분야의 법 제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즈 등 7개 국내외 업체와 대학이 개발 중인 드론 택시 모형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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