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0/11/11/30000655517_1280.jpg)
배우 김지훈이 불법 다운로드로 드라마를 시청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지훈은 11일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불편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지훈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 그가 TV로 미국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한글 자막으로 시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장면이 이후 불법 다운로드 논란으로 번졌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는 워너미디어가 출시한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에 독점 공개된 콘텐츠로, 넷플릭스나 왓챠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는 볼 수 없는 작품이다. 또 HBO MAX는 한국에서 공식 론칭하지 않았기에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한글 자막까지 더해 보고 있는 김지훈의 모습은 "드라마를 불법 다운로드 해서 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특히 연기하는 배우가 작품 저작권을 소홀히 대하는 태도에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김지훈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