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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팟]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뒷얘기, 준영의 극 중 대사는 ○○○의 실화?

[IN팟]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뒷얘기, 준영의 극 중 대사는 ○○○의 실화?
■ 방송 :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커튼콜'
■ 청취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SBS 고릴라
■ 진행 : 김수현 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 대담 : 조영민 PD, 워너뮤직코리아 이상민 이사


SBS 음악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종영 후에도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팬들은 다시보기를 하며, 팬임을 자처하는 '단원'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클래식 음반도 곧 나올 계획입니다.

연출을 맡은 조영민 PD가 SBS 팟캐스트 '커튼콜'을 찾아 드라마 제작 후기를 들려줬습니다.

워너뮤직코리아에서 클래식 분야를 담당하는 이상민 이사도 함께했습니다.

조영민 PD는 음악 드라마여서 실제 연주를 하듯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자들의 노력이 엄청났다고 전했습니다.

조영민│'브람스를 좋아하세요?' PD "김민재 배우는 피아노를 조금 칠 수 있고, 박은빈 배우도 어렸을 적 잠깐 배웠던 수준이었다. 연기를 돕는 코디네이터가 늘 현장에 있었다. 처음에 찍은 장면과 나중에 찍은 장면의 퀄리티가 많이 다르다."

이상민│워너뮤직코리아 이사 "음악 드라마는 연주하는 부분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다. 연주 장면이 어색하면 몰입을 깨기 때문이다."

드라마 첫 회에서는 여주인공 송아가 무대 옆에 있는 작은 창으로 준영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작은 창은 예술의 전당에만 있습니다.

제작진은 극 중 예술의 전당으로 설정된 첫회 연주회 장면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IN팟] 커튼콜_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조영민│PD "관객석을 향해 보는 작은 창문은 예술의 전당에만 있다. 그런데 예술의 전당에서 촬영할 수 없어, 다른 장소에서 세트로 문을 제작했다. 가장 돈이 많이 들고 오래 촬영한 게 1회 연주 장면이다. 3일 정도 걸렸다. 협주곡이다 보니 녹음하기가 어려워, 음원을 샀다. 실제로는 임동혁 씨의 연주였다."

극 중 대사나 행동도 클래식 전공자들에게 사실감 있게 와 닿았습니다.

류보리 작가가 바이올린을 전공하기도 했지만, 음악인들을 사전에 인터뷰하면서, 이들의 일화를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극 중 준영이 어릴 적 콩쿠르에서 느꼈던 감정을 송아에게 털어놓는 장면이 있는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씨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거라고 합니다.

상위 입상을 못 해본 사람들은 모를 경험입니다.

[IN팟] 커튼콜_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저한테 콩쿠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이 뭔지 알아요? 정적이요. 종전 같은 고요함. (중략) 상 받고 축하파티 하고 나서 밤늦게 호텔로 돌아왔는데 적막했어요. 분명히 그날 아침까지는 이방 저방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렸었는데 더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 밤의 정적이 너무 강렬해서 잊히지가 않아요."

이상민 이사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오는 16일 클래식 음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감독판 블루레이도 준비 중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에서 들어보세요.
비하인드팟 홍보이미지

드라마와 관련한 전체 인터뷰는 '커튼콜' 팟캐스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SBS 팟캐스트인 '골라듣는 뉴스룸' 중 하나로 이병희 아나운서와 김수현 기자가 진행합니다.

SBS 뉴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오디오 플랫폼에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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