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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문제 드러낸 '말리 특급' 케이타…KB손보 '비상'

체력 문제 드러낸 '말리 특급' 케이타…KB손보 '비상'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남자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전 이상렬 KB손보 감독은 다가올 고비를 걱정했습니다.

이 감독은 "케이타의 체력적인 문제가 제일 걱정"이라며 "자칫 쓰나미처럼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케이타는 1세트에서 팀 공격의 75%를 점유하며 17득점했지만, 2세트 이후부터는 타점이나 위력이 조금씩 내려왔습니다.

2세트 10득점, 3세트 12득점으로 여전히 제 몫을 다했지만, 범실이 늘어났고, 4세트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30%까지 뚝 떨어지며 7득점에 그쳤습니다.

경기는 OK금융그룹의 세트 스코어 3대 1 역전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KB손보의 올 시즌 첫 패배이자 올해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케이타의 공식 경기 첫 패배였습니다.

케이타는 V리그 데뷔와 함께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케이타는 득점 1위, 공격 성공률 2위, 오픈 공격 1위에 오르며 놀라운 자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상렬 감독은 "케이타의 실망감이 매우 큰 것 같다. 다시 선수들을 잘 다독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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