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16개월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엄마가 오늘(11일) 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심사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 입양된 후 B양이 학대를 받고 있다는 신고가 세 차례 접수된 바 있지만,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증거를 찾지 못하고 부모에게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초동 대응한 경찰관들을 감찰하고 아동학대 현장 조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