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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관계사 전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 옵티머스 관계사 전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펀드 자금 유용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선박 부품 전문업체 해덕파워웨이의 박 모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덕파워웨이의 자회사 세보테크의 강 모 총괄이사와 M사 회장 오 모 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해덕파워웨이 명의로 140억원짜리 정기예금을 들고 이를 담보로 133억원을 대출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 일로 지난 5월 해덕파워웨이 이사회에서 해임됐습니다.

해덕파워웨이는 지난해 2월 옵티머스의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받는 셉틸리언의 자회사 화성산업이 인수한 회사입니다.

옵티머스펀드 투자금이 해덕파워웨이 인수에 쓰인 것으로 알려지며 무자본 인수합병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 전 대표는 화성산업의 대표직은 유지하고 있는 상탭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가 화성산업의 유상증자 대금으로 투자받은 돈 100억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도 의심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세보테크의 강 이사와 M사 오 회장은 세보테크에서 거액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세보테크는 M사의 하청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유용한 자금을 오씨의 M사 인수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씨는 지난 2월 M사 창업주 등 2명에게서 지분 19.66%와 경영권을 15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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