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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 100년 기념물 220점, 진천선수촌 타임캡슐에 매설

한국 체육 100년 기념물 220점, 진천선수촌 타임캡슐에 매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20.11.10 17: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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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사료가 시공을 넘나드는 타임캡슐에 봉인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묻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진천 선수촌 내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앞 잔디밭에서 내빈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 행사를 열었습니다.

1920년 창립한 조선체육회를 모태로 하는 체육회는 한국 체육 100년의 역사와 현재상을 엿볼 수 있는 상징 물품을 타임캡슐에 담아 100년 후인 2120년 후대에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너비 1m, 높이 2m 크기의 스테인리스 특수강으로 제작된 성화봉 모양의 타임캡슐에는 국내외 경기대회 사료 125점, 발간자료 32점, 행정자료 52점, 기타 행사 자료 11점 등 1920년 7월 13일부터 올해 7월 13일까지 모은 한국 체육 100년 자료 220점이 들어갔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의 주인공인 '팀 킴'의 유니폼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의 체조복,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선수위원의 탁구채, 체육회의 모태인 조선체육회의 창립 취지서 등이 타임캡슐의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체육회는 서류와 책자 등은 마이크로필름으로, 사진과 영상물은 CD와 DVD로 제작했고, 유니폼 등 각종 실물은 화학 약품으로 진공 처리했습니다.

매설된 자료는 2120년 7월 13일에 개봉됩니다.

매설 장소 앞에는 가로 4m, 세로 2m로 만들어진 화강석 재질의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 타임캡슐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2120년 후대들은 사료를 통해 과거를 이해하고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또 다른 한국 체육 10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의미를 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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