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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3포세대 이야기를 성인영화에"…김영희, '기생춘'으로 감독 데뷔

[스브스타] "3포세대 이야기를 성인영화에"…김영희, '기생춘'으로 감독 데뷔
개그우먼 김영희가 성인영화 감독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10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작! 대학교 때 단편영화 찍는다고 밤샌 이후로 처음이다. 너무 설렌다. 현장에 있는 모두가 열정이 넘침! 감독님이라고 불리는 게 아직 어색"이라는 글과 함께 성인영화 감독으로서 첫 연출을 맡은 영화 '기생춘'의 크랭크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영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슬레이트가 담겨 있었는데요, 감독 이름 칸에 적힌 '김영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영희는 또 "가장 중요한 건 너무 신나고 재밌다. 하루가 너무 짧다"는 촬영 소감을 전하며 감독 데뷔에 설렌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영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인영화 장르를 리스펙(존중, 존경)하고 본인 일을 사랑하는 친구를 리스펙하다보니 제가 직접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해보려 한다"며 성인영화 제작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백여 편의 성인영화에 출연한 배우이자 자신의 뮤즈인 배우 민도윤과 이번 영화 '기생춘'을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영희는 이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패러디한 제 영화 '기생춘'은 '춘'이라는 여자가 저택 사장님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지만, 단순한 사랑 얘기보다는 춘이라는 여자가 어쩌다 지하에 살게 됐는지 3포(연애·결혼·출산 포기)세대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WomanSense TV' 유튜브)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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