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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드레일과 화물차에 사이에 껴 처참히 구겨진 승용차…달려간 남성

[영상] 가드레일과 화물차에 사이에 껴 처참히 구겨진 승용차…달려간 남성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작성 2020.11.10 15: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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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와 중앙분리대 사이에 꼼짝없이 끼어 납작하게 구겨진 승용차, 이때 차량으로 달려가 구조에 나선 남성의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아침 8시 30분 출근 시간,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회덕분기점에서 달리던 12톤 화물차가 2.5톤 화물차 충격한 뒤 승용차를 밀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별안간 승용차는 12톤 화물차와 중앙분리대 사이에 끼어버리고, 운전자는 납작하게 구겨진 차량 안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이때, 현장에 출동한 견인기사 강구철 씨는 승용차로 달려가 차량 문을 열고 운전석으로 진입했습니다. 

강 씨는 "운전자 머리가 천장에 닿아서 목이 눌려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안 꺼낼 수가 없었다"며 운전자를 안아 차량 밖으로 천천히 구조했습니다. 

강 씨는 운전석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커튼 에어백을 반이상 잘라낸 뒤, 운전자에게 자신의 목을 잡도록 했습니다. 그는 "운전자가 제 목을 잡아야 제가 안전띠를 풀어 꺼낼 수 있었다"며 "제가 꽉 끌어안은 상태에서 끄집어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놀란 운전자가 의식을 차리도록 다독였습니다. 그는 "경찰관이 운전자에게 이름을 물어봐도 자신 이름도 얘기 못할 정도였다"며 "정신 차리라고 등허리를 두드려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얼마 후 119구조대가 도착해 운전자를 들것에 실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강 씨는 "그 누구라도 다른 사람이 봤다 하더라도, 그런 상황이면 일단 '저 사람은 꺼내야 되겠다'는 생각은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강한 충격으로 승용차는 구깃구깃 꾸겨졌지만,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성 : 조을선, 편집 : 박승연, 영상 :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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