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조감도
당첨 시 시세차익이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로또 분양'으로 불렸던 과천지식정보타운 청약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오늘(10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1순위 기타경기(과천시를 제외한 경기도민) 전용면적 84㎡E에서 84점(만점)짜리 통장이 나왔습니다.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이 주택형의 기타경기 지역 당첨자 최저 가점은 76점이었습니다.
평균 가점은 78.86점으로 전 주택형 중 가장 높았습니다.
다른 주택형의 당첨 가점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기타경기 및 기타지역(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의 당첨 커트라인(최저가점)은 69점에 달했습니다.
일반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80점짜리 통장도 전용 84㎡E 기타지역과 전용 99㎡A 기타경기 전형에 접수됐습니다.
단지 최저 가점은 전용 105㎡A 당해 지역(과천시)에 접수된 58점짜리 통장이었습니다.
이달 3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 이 단지는 458가구 공급에 19만409명이 청약을 해 평균 경쟁률이 415.7대 1에 달했습니다.
공급 물량의 50%를 추첨으로 하는 전용 85㎡ 초과 물량이 있어 1주택자들에게도 좁지만, 당첨의 길이 있었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중 2개 단지에서 분양하는 중대형 541가구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가점제로 50%, 추첨제로 50%를 분양했습니다.
추첨제 분양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5%는 경쟁에서 탈락한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합쳐서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1주택자의 경우 65가구에 대한 당첨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이 단지에 이어 내일 '과천 르센토 데시앙', 12일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가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이들 단지는 청약 일정은 동일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3개 단지 1순위 청약에 48만여 명이 몰렸고, 최고 경쟁률은 1천81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