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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공항 노동자 코로나19 확진…"수입박람회와는 무관"

중국 상하이 공항 노동자 코로나19 확진…"수입박람회와는 무관"
중국 대도시 가운데 톈진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중앙 TV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보건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의 화물 운반 노동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왕 모 씨는 고열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로 진단됐으며, 최근 2주 사이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하거나 확진자와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번 확진자는 상하이에서 5~10일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열리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 속에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 내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참가자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면서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상하이 당국은 모든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핵산검사 및 체온검사, 14일 격리, 건강상태 보고 등을 하도록 하는 등 방역 수준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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