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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빙상연맹 회장 당선

윤홍근 BBQ 회장, 빙상연맹 회장 당선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 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 출마자인 윤홍근 회장에 관한 임원 결격사유를 검토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회장선거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빙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경쟁력과 경기력도 회복해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 4년입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997년 삼성그룹의 후원을 받아왔고, 삼성 출신 인사가 회장을 맡아왔습니다.

하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며 관리단체로 지정됐고, 이에 따라 김상항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회장사를 맡아온 삼성도 자연스럽게 지원을 끝냈습니다.

이후 빙상연맹은 관리단체 행보를 이어오다 올해 2월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한 뒤 새로운 회장 선임에 전력했고 윤 회장이 김 전 회장 이후 2년 5개월 만에 빙상연맹의 새로운 수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새 회장을 뽑은 연맹은 대한체육회에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요청한 뒤 연맹 운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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