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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끌이 활약' 전자랜드 1위 질주…DB 10연패 수렁

프로농구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부상 선수가 많은 원주 DB를 10연패에 빠뜨리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전자랜드는 1위이고 DB는 공동 9위였지만 예상외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전반에 6점 뒤진 DB는 3쿼터 막판 허웅의 3점슛과 두경민의 연속 득점으로 60대 58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4쿼터에서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쳤는데요, 마지막에 전자랜드가 웃었습니다.

특히 이대헌의 허슬 플레이가 빛났습니다.

50초를 남기고 골 밑 득점으로 75대 72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종료 35초 전 허웅의 공을 스틸한 뒤 아웃되려는 공을 몸을 날려 살려냈습니다.

이렇게 만든 찬스에서 이대헌은 DB의 녹스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내 자유투 2개를 얻어냈습니다.

스틸 과정에서 손에 출혈이 생긴 이대헌 대신 투입된 홍경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7대 72로 이긴 전자랜드는 가장 먼저 9승째를 거두며 공동 2위인 SK, KCC와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습니다.

1라운드 MVP 김낙현이 17점, 이대헌이 16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쌍끌이 했습니다.

개막 3연승 뒤 10연패를 당한 DB는 공동 9위에서 최하위인 단독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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