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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효과 소식에 유가는 폭등 금값은 폭락

화이자 백신 효과 소식에 유가는 폭등 금값은 폭락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큰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직후 역대 장중 최고가 신기록이자 전장보다 1,600포인트 이상 폭등한 29,933.83으로 출발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장중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반사이익을 누리던 IT주들이 급락한 탓에 초반 오름폭을 차츰 꺾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834.57포인트(2.95%) 오른 29,157.97에, S&P500 지수는 41.06포인트(1.17%) 오른 3,550.5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6월5일 이후 최대폭 상승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13.78에 장을 마감해 181.45포인트(1.53%) 하락습니다.

유럽 증시는 폭등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57% 급등한 5,336.3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94% 오른 13,095.97로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4.67% 상승한 6,186.29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3,407.91로 6.36%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국제 유가 역시 급등했지만, 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버리고 위험자산으로 쏠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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