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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티그라이 분쟁 곧 끝날 것"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티그라이 분쟁 곧 끝날 것"
▲ 9일 에티오피아 암하라 지역 민병대가 티그라이 전선으로 향하고 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9일(현지시간) 북부 티그라이 지역과 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에티오피아가 혼돈으로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면서 티그라이에서 전투가 전면 내전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내부 문제를 스스로 관리할 역량을 갖춘 주권국가로서 우리의 법치 시행 작전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아비 총리가 티그라이 지역에서 군 캠프가 공격받았다면서 그동안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던 지역 정당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세력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한 이래 이날도 공습이 계속됐다.

BBC 라디오 방송은 지금까지 10차례 이상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TPLF 측은 전투기 한 대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한 반면 연방군은 거짓이라고 부인했다.

AFP통신이 의료소식통과 구호직원 등을 통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군인 부상자는 200명이 넘고 전사자도 8명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외교관들이 지난주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 임명된 비르하누 줄라 군 참모총장은 전투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진 티그라이 서부 지역에서 타운 4곳을 함락시켰다고 밝혔다.

연방군은 이어 티그라이 동남부에 집결해 이 지역에서 전투를 예고했다.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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