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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소연, 봉태규에 "그이한테 말하면 안 참아"…윤종훈의 유진 합의 개입 사실 알고 '분노'

'펜트하우스' 김소연, 봉태규에 "그이한테 말하면 안 참아"…윤종훈의 유진 합의 개입 사실 알고 '분노'
김소연이 남편 하윤철이 유진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9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는 하윤철(윤종훈 분)이 오윤희(유진 분) 대신 합의금을 마련한 사실을 알게 된 채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서진은 학부모 회의에서 오윤희를 만났다. 그는 오윤희에게 "성악과 역사상 예비 번호가 합격된 적은 없었는데 운이 좋은 거니, 아님 다른 재주라도 있는 거니?"라고 비아냥댔다.

그러자 오윤희는 "시비 걸지 마. 내 딸 정정당당하게 입학했고 너한테 조롱받을 이유 없어"라고 맞섰다.

채서진은 "그런데 그때 합의금은 어떻게 마련한 거야? 그렇게 빠른 시간이 1억은 어떻게 구한 거냐고. 딸 위해서 집이라도 내놓은 모양이야"라고 물었다.

하윤철이 합의에 개입되었음을 모르는 오윤희는 "뭔 소리야. 네가 합의해줬잖아. 왜? 네가 생각해도 너무했다 싶던? 1억이라는 돈이 늘 주머니에 있는 푼돈일지 모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한테는 목숨 내놔도 못 구할 돈이야. 돈 가지고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냐. 아무튼 합의해줘서 고맙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채서진은 이규진(봉태규 분)을 찾아 어떻게 된 상황인지 물었다. 이규진은 하윤철의 부탁으로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채서진은 자신이 받은 합의금이 하윤철의 돈이냐 물었다.

이규진은 "그 여자가 뭔 돈이 있냐고, 사람 하나 살리자고 아주 안타까워 죽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채서진은 "어떻게 변호사라는 분이 의뢰인 모르게 합의할 수 있냐. 난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규진은 "이 사건의 본질이 폭행이 아닌 치정이라고 다 까발리고 싶은 거냐"라며 "그러면 모양 빠지시는 분이 채서진 씨 아니냐. 체면을 무엇보다 중시하시는 분이 그래도 상관없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채서진은 더 이상 고집을 피우지 못했다. 대신 채서진은 "그이한테는 내가 안다는 거 절대 말하지 마세요. 그땐 저 정말 안 참습니다"라며 자신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사실을 함구하라고 일렀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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