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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이집트 입국…"강팀과 경험 쌓을 기회"

김학범호, 이집트 입국…"강팀과 경험 쌓을 기회"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늘(9일) 3개국 친선대회가 열리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후 김학범 감독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우리 선수들이 강팀들과 대결하면서 여러 경험을 쌓을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럽파 선수들을 잘 보고 (대표팀에서) 어울릴 수 있는지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림픽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이집트 카이로의 카이로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홈팀 이집트와 대결하고 14일 오후 10시 브라질과 같은 경기장에서 2차전을 펼칩니다.

이집트와 브라질은 모두 도쿄올림픽의 본선 진출국입니다.

김 감독은 이번 친선경기에 해외파와 국내파 '핵심 자원'들을 대부분 소집했습니다.

유럽에서 뛰는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백승호(다름슈타트)를 비롯해 김현우(NK이스트라), 이재익(앤트워프), 김정민(비토리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이 포함됐습니다.

국내파로는 전북 현대의 조규성과 상무의 오세훈, K리그 신인왕 송민규(포항)이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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