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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춤했지만, 케인 '결승골'…토트넘 3연승 질주

<앵커>

매서운 기세로 골을 몰아치던 손흥민 선수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4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3연승을 거두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개러스 베일 '공격 삼각 편대'가 처음으로 동시 선발 출격한 가운데 전반 13분 베일에서 시작해 케인을 거치는 물 흐르는 듯한 연결 플레이로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평소답지 않게 골문 앞에서 3번이나 볼 터치를 하며 주춤주춤 머뭇거리다 날린 슛이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거칠게 달라붙는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여러 차례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도 세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네 경기 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케인의 감각적인 헤딩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연승과 함께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2위로 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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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이 후반 2분에 날린 왼발 중거리슛이 레알 마드리드 쿠르투아 골키퍼 손끝에 걸린 뒤 골대를 강타합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시즌 최다인 81분간 활약한 뒤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솔레르가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를 4대 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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